샤를 페로(Charles Perrault)는 프랑스 파리 태생의 동화작가이다.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비평가이기도 한 그는 167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되어 집회에서 낭독한 [루이 대왕의 세기]를 계기로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가 쓴 동화의 제재로는 후세의 [그림 동화]와 공통된 것이 많으나, 현실과 상상의 세계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그를 프랑스 아동문화의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작품 외에도 유럽의 민담에 문화적 표현을 가미한 [푸른 수염], [빨간 모자], [장화신은 고양이],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교훈적인 내용의 동화를 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