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는 다락원 <행복한 명작 읽기>의 영문판입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캔자스의 한 농장에 사는 도로시라는 소녀가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환상의 나라 오즈에 갔다가 여러 가지 모험을 겪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삼촌 내외와 살던 도로시는 어느 날 강한 회오리바람에 날려 오즈의 나라에 가가된다.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법사 오즈에게 부탁하는 것. 도로시는 오즈가 살고 있는 에메랄드 시로 길을 떠난다. 도중에 두뇌를 갖고 싶어 하는 허수아비, 심장을 갖고 싶어 하는 양철 인간, 용기를 갖고 싶어 하는 사자를 만나는데, 이들도 각자의 소원을 오즈에게 부탁하기 위해 도로시와 함께 간다. 하지만 오즈는 이들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먼저 서쪽 마녀를 죽이라고 말한다. 네 명의 친구들은 우여곡절 끝에 서쪽 마녀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출간된 지 2년 만에 9만 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1901년 시카고에서 뮤지컬로 상연되었고, 1939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친숙한 이야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