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는 다락원 <행복한 명작 읽기>의 영문판입니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시대와 정치적 음모의 희생양이 된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소설이다. 프랑수아 피코라는 실존 인물의 삶에서 줄거리의 소재를 얻은 뒤마는 그의 풍부한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늘날까지도 이 소설은 세계 곳곳에서 영화, 연극, 드라마, 만화 등으로 각색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젊고 유능한 항해사 에드몽 당테스는 갑작스럽게 사망한 선장의 후임자가 되었는데, 이를 시기한 동료 망글라르의 음로로 결혼식 도중 경찰에 체포된다. 그런데 그를 심문한 판사 빌포르도 당테스가 무죄임을 알면서 자신의 출세에 해가 될까봐 그를 외딴 섬의 감옥으로 보낸다.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서 고통의 세월을 보내던 당테스는 굴을 뚫어 탈옥하려던 죄수 파리아를 만나 삶의 희망을 얻는다. 박식한 파리아는 당테스에게 많은 지식과 지혜를 가르치고 몽테크리스토 섬에 숨겨진 보물 이야기도 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병세가 악화된 파리아가 죽자, 그의 시체로 가장하여 탈옥에 성공한 당테스는 보물을 찾아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거듭나는데…